출처 : Freepik
내가 만약 같은 팀 사내연애 관계를 갖게 된다면?
갑을관계 확실한 직장이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가져보았을 판타지가 있죠. 바로 ‘사내연애 로맨스’인데요! 퇴근은 따로 하지만 목적지는 같은 둘만의 저녁 약속, 휴식시간을 통한 탕비실에서의 짧은 만남, 사무실 같은 공간에 있을 때 은밀히 오고 가는 눈빛 시그널 등 남들은 모르게 아슬아슬한 연애를 펼치는 것이 사내연애 현실 포인트죠.
그러나 그 속엔 달콤한 이야기뿐만이 아닌, 현실적인 어려움과 갈등이 함께 녹아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숨겨보아도, 완벽한 거짓말이란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오늘은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오피스 로맨스, 일명 ‘리맨물 오디오드라마 TOP 3‘ 작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현실 세계 로맨스에 약간의 판타지를 더해 우리의 설렘을 한껏 불러일으키는 작품들로 준비하였으니, 끝까지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1. 리얼로맨스? 샐러리맨? 리맨물 뜻 제대로 알아보기
출처 : Freepik
‘리맨물‘, 그 정확한 의미를 알고 계신가요? 이 단어에 대해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은 “‘리얼로맨스’의 준말이냐”, “남성성이 강한 ‘리얼맨’의 준말일 것이다” 등 다양한 추측을 해보셨을 것 같은데요. 사실 이 단어는 일본어에서 유래하였습니다. 바로 일본에서 ‘직장인’을 나타내는 용어인 ‘샐러리맨’의 뒷글자를 따온 것이죠. 우리나라에서는 유사한 의미로 흔히 알려져 있는 ‘오피스물’ 단어를 주로 사용하곤 합니다.
리맨물 장르는 순수한 직장인의 일상만 다루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취업, 인턴십, 사내연애 현실, 조직문화, 사내정치 등 다양한 요소들이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3가지 작품은 모두 사내연애를 주요 클리셰로 담고 있습니다.
모두가 금기시하거나 조심스러워하는 행위를 기어코 해냄으로써 쾌감을 얻으시는 분들이라면, 갑을관계 명확한 직장에서 남몰래 연애를 한다는 클리셰만으로 짜릿하고 자극적인 느낌을 받으실 것 같은데요. 청자로 하여금 대리만족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리맨물 오디오드라마 작품을 통해 기분 좋은 설렘을 얻어 가시는 건 어떨까요?
1-1. 같은 팀 사내연애 현실? 이 작품에서 느껴보세요!
출처 : “박민영♥송강, 헤어졌는데…모두가 알게 된 사내 연애”, 텐아시아, 2022.03.27
본격적으로 리맨물 오디오드라마 작품을 소개해 드리기 전에, 같은 팀 사내연애 관계의 리얼한 현실을 보여주는 드라마 작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헤어졌는데 회사에 사내커플이라고 소문이 나버렸다면? 이 작품은 사내연애 현실 및 어려움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작중 여주인공 ‘진하경(박민영)‘과 ‘이시우(송강)‘은 기상청 같은 팀에서 근무하며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갔는데요. 주변인들이 자신들의 연애 사실을 눈치채는 것 같을 땐 밖에서 연애를 하지 않는 식으로 열심히 숨겨보았지만, 이들의 연애도 결국 당사자들만 비밀이라고 생각하는 사내연애에 불과했죠.
하경과 시우의 같은 팀 사내연애 사실은 빠른 시간 내에 기상청에 퍼지게 되는데요. 문제는 이들이 이미 헤어진 이후에 이런 소문이 퍼져버린 것입니다. 같은 팀 사내연애 여서 그런 것일까요? 소문은 금새 기상청 내 모든 직원들이 알게 되고, 하경과 시우는 결국 ‘사귀는 척’을 하게되는 상황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같은 팀 사내연애 현실을 사실적이고 진솔하게 풀어내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호평을 얻었습니다. 아무리 숨긴다고 열심히 숨겨보아도, 역시 사내연애 현실은 당사자들만 비밀연애라고 굳게 믿고 있는 것이겠지요. 16부작으로 막을 내린 이 작품은, 그 제목만큼이나 사내연애로 겪는 등장인물들의 어려움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리맨물 오디오드라마 3종과 비교하며 감상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 사내연애 관한 흥미로운 사실 3가지
여러분은 사내연애 경험이 있으신가요? 반드시 사내연애가 아니더라도, 비밀연애를 해야만 했던 상황이 있으셨다면, 지금 소개해 드리는 설문조사에 큰 흥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총 275명을 대상으로 ‘사내연애’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는데요, 그중 가장 흥미로운 사실 3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 사내연애를 할 때, 연애 사실을 공개할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17.8%에 불과했다.
- 사내연애를 밝히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회사에 소문이 나는 것이 걱정되어서’가 48%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 최고의 사내연애 비밀 데이트 장소는 ‘서로의 집 근처’가 51.3% 1위를 차지했다.
동료들의 눈에 최대한 띄지 않으려면, 아무래도 사내보다는 서로의 집 근처에서 만남을 가지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로맨스 요소를 한껏 담은 오피스물 오디오드라마 추천작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결혼정보회사 듀오 ‘사내연애’ 관련 설문 조사 실시“, 아시아뉴스통신, 2018.09.03
2. 대리님부터 대표님까지, 갑을관계 확실한 오피스물 TOP 3
2-1. 그 대리의 조련술
출처 : 플링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작품은 여성향 꾸금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눈여겨봐야 할, ‘그 대리의 조련술‘입니다.
작품 속 여주인공은 이번에 새로 입사한 열정 충만 신입사원이 눈에 계속 밟히는데요. 열정이 너무 충만했던 것일까요? 그녀는 선배들의 무리한 요구도 거절하지 못하고 다 떠안아버리는 신입사원의 모습이 답답하면서도 안타까웠습니다. 너무나 착하고 귀여운 그의 모습이 계속 눈에 밟히기 시작하는데요. 그렇게 그녀는 직장이라는 정글에서 그가 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친히 조련해 주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녀는 입사한지 며칠이 지났음에도 아직 햇병아리 같은 그에게 서서히 다가가면서 사귀자는 고백을 해버리는데요. 급속도로 커플이 된 그들, 같은 팀 사내연애 이다보니 평소에는 그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된다고 느꼈지만, 지나친 업무량에 오늘도 함께 야근을 하게 됩니다. 그와 단둘이 회의실에 남아 내일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다가, 그녀는 지친 일상에 특별한 이벤트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뭐든 한다고 했죠? 그럼 여기서 벗어봐요.”
“네? 벗어요? 뭘 벗어요?”
“뭘 그렇게 놀라요? 절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다면서요. 나 하고 싶은데.”
그녀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망설이는 듯하더니, 이내 입고 있던 옷을 하나씩 벗고 마는데요. 그의 고민하는 모습까지도 귀여워 보였던 그녀는 아직 긴장이 가득한 그의 모습을 바라보며 키스를 퍼붓습니다.
첫 번째 이벤트는 반항 없이 지나갔으나, 이러한 시도가 계속되자 너무도 착한 그는 회사 내에서의 일탈을 계속 망설이기만 하는데요. 그러자 그녀는 다른 방법을 시도하게 됩니다.
“저 보고서 문서 양식 실수했죠?”
“진심이에요. 실수한 보고서도 있으니 가볍게 엉덩이부터 때려도 될까요?”
“대, 대리니임…”
“지금부터 저는 벌을 줄 거에요. 어때요? 그래도 괜찮겠어요? 싫다고 하면 안할게요.”
“저도 원해요.. 대리님이랑 하는 거라면 뭐든 원한다구요.”
그 방법은 바로, 그가 자신과 회사 내에서의 은밀한 SM 플레이를 즐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여성향 꾸금 마니아분들에게 추천드렸던 이유도 이 장면에서 찾아보실 수 있는데요. 위 대사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적극적인 여성과 소극적인 남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플링의 대표적인 여공남수 작품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적극적인 대리님의 유혹과 함께, 신입사원은 앞으로 어떤 회사 생활을 하게 될까요? 착하고 귀여운 신입사원을 마음껏 조련하는 아찔한 사내연애 현실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아래 링크를 통해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사내에서의 아찔한 SM 플레이, <그 대리의 조련술> – 바로가기
2-2 대표님 집에서요?
출처 : 플링
지긋지긋한 불면증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현대인의 불면증 치료제라고 불리는 ‘ASMR’ 관련하여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불면증에 듣기 좋은 빗소리를 비롯하여, 팅글을 자극하는 물건들을 활용한 ASMR, 롤플레잉 ASMR 그리고 작게 속삭이는 좋은 목소리로 우리를 숙면에 취하게 하는 목소리 좋은 ASMR 콘텐츠도 존재하는데요.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작품 속 대표님 또한 심각한 불면증을 앓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그는 우연히 한 직원의 PT 영상을 보던 중,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나니 신기하게도 그간의 불면증이 싹 사라지고 숙면을 취하는 마법 같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는 그날 이후로 즉시 그 직원을 찾아내는데요. 그녀의 이름은 ‘리나‘, 누가 들어도 마음이 편해지는 예쁜 목소리를 가진 여성이었습니다. 그러나 무뚝뚝한 성격에 불도저 직진남이었던 그는 리나를 보고 다짜고짜 이런 부탁을 하는데요.
”책 좀 읽어줘요.”
처음에는 리나도 그의 황당한 부탁을 거절하였지만, 이내 대표의 침대 옆에서 책을 읽어주는 것에 수락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 달이 흐르고, 이제 그는 리나의 목소리 없이는 잠에 들 수 없게 되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리나라는 사람 자체에 대해 점차 궁금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지금 읽을까요?”
“오늘은 책 말고. 리나씨 이야기. 리나 씨 이야기를 해봐요.”
“제.. 이야기요?”
“궁금해 . 김리나라는 사람. 우선, 그 책부터 덮죠.”
그렇게 처음으로 속마음을 터놓고 고백한 그들은 급속도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정열적인 스킨쉽을 하게 되는데요.
“하.. 우리가 이렇게 될 거 알았어요?”
“아니요.. 전혀.. 대표님은요?”
“처음부터 리나 씨하고 하고 싶었어요.”
직진남에 소유욕까지 강한 대표님, 그리고 아름다운 목소리에 능력까지 겸비한 리나는 앞으로 직장에서 어떤 관계를 가지게 될까요? 갑을관계 너무나도 확실한 대표님과 직원, 이 둘의 사랑 이야기가 어떻게 이어나가게 될지 작품 속에서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유욕 강한 직진남과 목소리 좋은 능력녀의 비밀연애, <대표님 집에서요?> – 바로가기
2-3 그 커플이 일하는 법
출처 : 플링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작품 같은 팀 사내연애 커플이 등장하는 ‘그 커플이 일하는 법‘입니다. 작중 여주인공 ‘주연‘과 그녀의 팀장인 ‘연준‘은 갑을관계 확실한 직장 내에서 은밀한 연애를 즐기는 사내연애 현실 커플입니다. 아무리 직장 내에서 비밀연애 중이라고 하더라도, 회사 안에서는 그 어떤 교감도 하지 않는 연준 때문에 주연은 불만이 쌓여가는데요. 이러한 주연의 마음을 알고 있는지, 연준은 출근길에 그녀를 차로 데리러 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미안해. 네가 노력하는 만큼, 나도 노력할게. 사람 없는 곳에선 뭐든 다 하자.”
주연의 기분이 살짝 풀린 것일까요? 그녀는 운전 중인 연준의 허벅지에 손을 올리고 쓰다듬으며 그를 약 올리는데요. 회사에 도착한 연준은 차 안에서의 일을 복수라도 하듯, 주차장에서 사무실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연에게 키스를 퍼붓기 시작합니다.
다음 날 점심시간, 모두가 떠난 탕비실에서 주연과 연준은 은밀한 만남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건 안 물어 봐?”
“뭘요?”
“왜 난 아무 것도 안 먹냐고.”
“아… 왜 안 드세요 팀장님?”
“난 다른 걸 먹고 싶어서.”
확연히 달라진 연준의 태도, 그의 적극적인 유혹에 주연은 탕비실을 빠져나와 비상계단으로 장소를 옮기는데요. 그동안 참아왔던 애정이 폭발하기라도 하듯, 둘은 공공장소에서 아찔하고도 강렬한 비밀연애를 이어나가게 됩니다.
실제로 사내연애 경험이 있으시다면, 사내연애 현실 상황을 리얼하게 드러낸 이 작품을 감상하면서 많은 공감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히 애정씬만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두 인물이 사내연애를 하면서 겪은 갈등과 이를 해소하려는 노력까지 상황 서사가 탄탄하게 잘 쌓여져 있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 때문에 사내연애 유경험자 뿐만 아니라, 사내연애 로망을 가지고 있는 분들께서도 이번 작품을 흥미진진하게 즐겨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즐기는 짜릿한 사내연애, <그 커플이 일하는 법> – 바로가기
여기까지 갑을관계 확실한 오피스물 오디오드라마 추천작 3종을 만나보았습니다. 사내연애 현실 속에서 주인공들이 보여주는 아찔한 로맨스 뿐만 아니라, 갈등과 감정의 혼란까지도 리얼하게 드러나 있는 오피스물 작품들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도 닮아 있는데요. 때로는 달콤하고 설레며, 한편으로는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마음을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로맨스 오피스물 오디오드라마 작품을 통해, 평범한 일상 속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짜릿한 설레임을 입체적으로 경험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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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다양한 장르의 로맨스가 궁금하다면? 여성향 꾸금 롤플레잉 BEST 4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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