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Unsplash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수없이 많은 패러디를 낳았던 불후의 명대사죠. 2002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로망스’의 한 대목이었습니다. 위의 문장이 이토록 자주 회자되는 명대사로 남게 된 이유는, 아마 우리 모두 학창 시절 한 번쯤 선생님을 향한 풋풋한 설렘과 순수한 사랑을 느껴보았기 때문일 텐데요. 특히나 선생님과 제자 사이의 사랑에는, 엄연한 관계의 벽으로 인한 애틋함과 아찔함이 배어있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최근엔 선생 제자 연애 스토리를 주제로 한 작품을 BL 드라마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을 정도로 그 영역이 확장되었죠.
‘사제연애’ 라고 불리는 이 장르는 한국에 비하여 일본에서 특히 큰 인기를 끌며 꾸준히 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일본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사제 로맨스 작품 한 편과, 오직 플링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사제물 오디오 드라마, 여성향 꾸금 벨드 추천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풋풋하고 애틋하며, 복잡 미묘한 사랑의 설렘이 넘치는 사제 로맨스의 세계,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 일본 사제물 명작 로맨스 영화 추천
1-1. 선생 제자 연애 장르의 정석,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출처 : 네이버 영화
선생과 제자의 관계는 다양한 시간과 장소에서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토록 많은 사제지간 중에서도 사제 로맨스의 근본은, 학창 시절 교탁 앞의 선생님을 향한 첫사랑 이야기일 것입니다. 지금 바로 소개해 드릴 ‘이쿠타 토마’와 ‘히로세 스즈’ 주연의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작품이 바로 이러한 사제 로맨스 정석에 속하는 작품입니다.
열일곱 살 ‘히비키(히로세 스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하나둘씩 짝사랑을 시작한 친구들을 보며, 언제쯤 자신에게도 사랑의 감정이 찾아올지 궁금해하는 소녀입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일련의 사건 사고로 인해 세계사를 가르치는 ‘이토(이쿠타 토마)’ 선생님과 부쩍 가까워지게 되는데요. 무뚝뚝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다정히 자신을 대해주는 선생님에게 히비키는 점차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히비키를 바라보는 이토 선생님의 눈빛 또한 다른 학생들을 대할 때와는 다른 듯한데요. 그러나 둘 사이에 놓인 시간과 제약들이 작고 큰 오해들을 만들며 결국 둘 사이의 사랑의 결실을 어렵게 만들고 맙니다.
이 작품은 2017년 개봉한 작품으로, 첫사랑의 순수함과 사제연애 애달픔이 어우러져 있는 일본 감성 가득한 선생 제자 연애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유명한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라는 명대사가 등장한다는 점을 감상 포인트로 잡고 봐주셔도 좋겠습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요,
…좋아해도 되나요?”
“안돼.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니까.”
1-2. 전교 1등 천재 소녀의 비밀, <근거리 연애>
출처 : 네이버 영화
다음으로 만나볼 작품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고마츠 나나’가 풋풋한 여고생 역할로 출연하는 ‘근거리 연애‘ 입니다. 전교 1등에 귀여운 외모까지 소유하여 완벽해 보이는 천재 소녀 ‘쿠루루기 유니(고마츠 나나)’는 어느 날 교내에서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보유한 츤데레 영어 선생님 ‘사쿠라이(야마시타 토모히사)’의 눈에 띄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유니가 모든 과목 중에서 영어를 가장 어려워했기 때문에, 사쿠라이 선생님이 그녀에게 특별 과외를 제안한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사쿠라이 선생님을 좋아했지만, 유니는 남들과 똑같아지고 싶지 않았는데요. 자신만큼은 절대 사쿠라이 선생님에게 빠지지 않을 거라 다짐했던 유니,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도 모르는 새 그가 좋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선생님이 너무 싫은데, 너무 좋아요! 어떻게 해야 해요?”
감정 표현이 서툰 유니는 자신의 이런 감정이 낯설기만 한데요. 과연 천재 소녀 유니와 사쿠라이 선생님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발전하게 될까요? 선생 제자 연애 스토리를 좋아하신다면, 일본 사제 로맨스 명작 중 하나인 ‘근거리 연애’를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2. 플링 여성향 꾸금 벨드 추천 작품 TOP 3
일본의 대표 사제연애 영화 중 하나인 ‘선생님! 좋아해도 될까요?’, ‘근거리 연애’ 작품을 통해 사제물에 흥미가 생기셨을까요? 그렇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오직 플링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는 여성향 꾸금 벨드 추천 작품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벨드‘란, ‘BL 드라마’ 줄임말로 남남 커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드라마를 의미하는데요! 이미 다양한 비엘 웹소설 작품들을 섭렵하신 비엘 마니아분이시라면, 오늘 소개해 드리는 플링 벨드 추천 작품에 주목하셔도 좋겠습니다.
2-1. 피티 수업에서 느껴지는 몸의 변화, <그 시간의 헬스장>
출처 : 플링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릴 벨드 추천 작품은 벅찬 숨소리와 땀 냄새로 가득 찬 헬스장에서 벌어지는 선생 연애 로맨스, ‘그 시간의 헬스장’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은 퇴근하고 운동을 다닌 지 6개월이 지났지만, 도저히 몸이 좋아지지 않는 것 같아 피티를 끊게 됩니다. 평소에도 남성에 관심이 있던 그는 헬스장 트레이너 중에서도 몸이 유독 좋고 잘생긴 트레이너가 자신을 맡게 된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요. 피티를 받은 지 3개월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눈에 띄게 근육이 붙은 것도 있으나, 사실 은밀한 곳에서의 변화가 더 컸는데요.
오늘도 아무도 없는 늦은 시간의 헬스장, ‘나’는 선생님과 한껏 몸을 붙인 채 보조를 받으며 운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운동으로 거칠어지는 숨소리, 그런 그와 함께하는 트레이너와의 분위기도 점차 고조되어 가는데요. 사실 피티를 받을 때 자신의 몸에 변화가 생기기도 했지만, 그는 트레이너의 몸에도 유독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눈치채고 있었습니다. 트레이너 몸의 변화가 확실히 느껴진 순간, 나는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난 솔직한 게 좋은데..
굳이 마감 시간에 단둘이 남도록, 일부러 그런 거죠?”
아무도 없는 헬스장 안에서 땀 흘리는 두 남자, 한 편의 BL 드라마 작품을 써 내려가기 딱 좋은 환경이죠. 빠른 전개로 이어지는 이 작품 속에서 트레이너와 주인공은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까요? 약 10분간 이어지는 기승전결 흐름을 홀로 완벽히 소화해 내신 승준 성우님의 연기력은 마치 이들의 비밀스런 관계를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데요. 다정공과 떡대수의 헬스장에서 펼쳐지는 꾸금 BL 드라마 작품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플링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 다정공x떡대수 조합의 강렬한 헬스장 원나잇, <그 시간의 헬스장> – 바로가기
2-2. 서핑 강사와의 뜨거운 원나잇, <Let’s Wave>
출처 : 플링
앞서 소개해 드린 ‘그 시간의 헬스장’이 이미 운동으로 달아오를 대로 오른 두 남자의 로맨스 케미를 다룬 BL 드라마 작품이었다면, 다음은 담담한 여름날 일기장에 적힌 청량함이 돋보이는 여성향 꾸금 벨드 추천 작품, ‘Let’s Wave‘입니다.
대학교 4학년인 ‘나’는 힘든 취준생활에서 지쳐 어느 해변 바다로 도망쳐옵니다. 여유롭게 파도에 몸을 맡긴 사람들을 바라보며, 충동적으로 일주일 서핑 코스를 듣기로 결심하죠. 그리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지 못한, 초콜렛 빛깔의 탄탄한 몸매를 가진 강사를 만나게 됩니다. 마치 바다와 한 몸이 된 듯 서핑을 타는 그를 보며, ‘나’는 자연스럽게 그처럼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데요. 그를 선망하는 마음에 더불어 그에게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저, 오늘 자고 가도 돼요?”
용기 내어 말했지만 막상 말하고 나니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그는 대답 대신, 날 말 없이 쳐다보다가 내 입술에 그의 입술을 포갰다.
‘Let’s Wave’는 플링의 대표적인 사제지간 로맨스를 담은 BL 드라마 답게, 스파크처럼 빠르게 튀어 오르는 두 주인공의 아찔한 사랑이 인상적인 작품입니다. 물론 자신이 처한 상황이 불안하긴 하지만, 거기서 무너지지 않고 자신만의 의지로 새로운 세상에 발을 디딘 청춘 드라마 같다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아직 여리고 불안정한 청춘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신 유재 성우님과 단단하고 힘 있는 준성 성우님의 목소리 케미는 이 작품을 감상해야만 하는 감상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그가 주는 에너지가 날 안심시켰고,
다급했던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
취준생활로 지친 마음에 충동적으로 서핑 강습을 받게 된 ‘나’는 이유 모를 이끌림을 느낀 강사와 강렬한 사랑을 나누고, 이러한 관계로부터 그 누구에게도 느낄 수 없던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작품 속 주인공과 비슷한 방황의 시기를 겪고 있다면, ‘Let’s Wave’ BL 드라마 작품을 통해 힐링을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뜨거운 여름, 우연히 만난 서핑 강사와의 불꽃 같은 사랑 <Let’s Wave> – 바로가기
2-3. 나이차를 극복한 사제연애 BL 드라마, <연구실로 오세요>
출처 : 플링
작가 : Livingston
출연 : 박민기 | 장서화 | 은수
‘사제물’이라고 하면, 대학교 캠퍼스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도 결코 빼놓을 수 없겠죠!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BL 드라마, ‘연구실로 오세요‘는 존잘 실력파로 유명한 건축학과 ‘차승기’ 교수와 그가 아주 오랜만에 열게 된 교양 강의를 듣게 된 188cm의 건장한 체교생 ‘강하진’ 사이에서 펼쳐지는 사제물 로맨스입니다.
하진은 같은 과 선배로부터 차승기 교수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됩니다. 선배들 사이에서는 이미 ‘존잘 교수’라고 소문이 자자한 차승기 교수, 하진은 점차 그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마침 그가 이번 학기에 교양 과목을 개설하셨다는 소식에, 하진은 고민 없이 그의 교양 과목을 신청해 버립니다. 그런 나를 본 선배는 이런 말을 남기죠.
“네 운명을 바꿔주실 거야.
차교수님의 미모는 말이지.”
상상 속에서만 그리던 교수님을 처음으로 보게 되는 첫 수업 날. 하진은 교단에 선 화려한 나비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게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이성과 동성을 가리지 않고 그저 ‘아름답다’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 없던 그의 얼굴을 보고, 하진은 교수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점차 키워나가게 됩니다.
사제연애 장르의 BL 드라마 맛집 플링이 준비한 플링 오리지널 작품, ‘연구실로 오세요’는 총 2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탄탄한 개연성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기도 한데요. 어리숙한 대학교 신입생이 교수를 향해 과감히 던지는 그린라이트, 그리고 까칠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외모에 매력적인 교수 사이에서 펼쳐지는 밀당이 주요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화에서 늦은 밤 퇴근길에 마주친 승기와 하진 사이에 일어난 30분의 짜릿한 순간은 꼭 놓치지 않고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 취향까지 흔들리게 만드는 교수님의 매력, <연구실로 오세요> – 바로가기
지금까지 일본의 사제물 작품 한 편과 플링의 대표 여성향 꾸금 BL 드라마 TOP 3 작품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선생 제자 연애 관계는 보통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찌통물’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더러 있는데요.
그동안 사제 간의 로맨스가 성사되지 않아 아쉬워하셨던 분들께서는 플링에서 제공 중인 BL 드라마 작품을 감상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빠른 전개 속에서도 탄탄한 개연성을 놓치지 않고, 주인공들의 사랑이 이어지는 모습에 큰 만족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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