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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증피폐 더쿠를 위한 집착남주 피폐물 웹툰/소설 TOP 5

애증피폐 더쿠를 위한 집착남주 피폐물 웹툰/소설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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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eepik

우리는 흔히 ‘사랑과 증오는 한 끗 차이’ 라는 말을 합니다. 사랑이 증오로 바뀌기도 증오가 사랑으로 바뀌기도 하죠. 오늘은 사랑과 증오가 함께하는 애증 뜻 관련하여 알아보고, 피폐물 더쿠분들을 위한 집착남주 피폐물 웹툰 / 소설 추천 작품 TOP 5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네가 좋은데.. 싫어.’ 애증 뜻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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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스

1-1. 애증 뜻

애증의 뜻은 사랑과 미움을 아울러 이르는 말, 그리고 어떠한 대상을 향해 애정과 증오를 동시에 가지는 심리 상태입니다. 논리적으로 모순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감정이란 것이 마냥 합리적이지는 않기에 이러한 경우가 수도 없이 많은데요. 애증 뜻은 가령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이 다른 사람과 사귀게 되거나, 자신의 가족이나 자식이 탈선을 하게 되어서 나쁜 길로 빠지거나, 투닥투닥 싸우다가 미운 정이 든 경우 미워하려고 해도 미워할 수 없고, 좋아하려고 해도 좋아할 수 없는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심리학적으로 봤을 때에는, 자기애성 성향을 가진 인물이 사랑을 하게 될 경우 그 관계의 기본적인 정석이 애증 관계라고 취급하기도 하는데요. 반대로 생각한다면 자존심은 높지만 자존감이 현저히 낮은 사람들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사랑을 하게 될 때, 사랑과 증오 사이를 넘나드는 감정 변화를 보이며 애증이 넘실대는 영화를 가히 한 편 찍을 수 있다고도 합니다.

애증과 관련된 다른 예를 하나 더 들어 설명해 보자면, 자존감이 낮은 사람 중 일부는 본인이 관계의 우위에 설 수 있도록, 그래서 그 관계에서 자신이 버림받지 않도록 자신보다 다소 뒤떨어지는 사람과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관계가 진행되는 동안 본인이 상대방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채워주기에 상대방의 단점이 눈에 안 들어올 수가 없고, 이 때문에 본인도 모르게 상대에 대한 애정에 혐오감을 함께 갖게 된다고 합니다.

 

1-2. 웹툰, 소설 속 ‘애증의 관계’란?

애증 뜻 자세히 알아봤으니, 이번에는 애증의 관계란 어떤 관계를 말하는 것인지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웹툰과 소설 속에서 ‘애증의 관계’란 어떤 것일까요? 웹툰 ‘애증과 애정 사이’에서는 주인공인 리스벨과 켄턴 둘 사이의 관계를 애증의 관계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성기사를 육성하는 성스러운 교육기관을 배경으로 그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을 보여주며 웹툰의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공인 켄턴과 수인 리스벨은 애증 연인으로 차석인 리스벨은 수석인 켄턴의 멘탈을 흔들어 성적을 떨어뜨리고 수석을 차지하려고 하는데요.

이렇게만 들으면 리스벨이 켄턴을 단순히 싫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어릴 때 둘의 사이는 좋았습니다. 수석인 리스벨이 하급 기사였던 켄턴을 기특하게 생각해서 훈련하는 것과 공부하는 것을 도와주곤 했었는데요. 켄턴이 타고난 재능으로 리스벨을 넘어선 뒤부터 둘의 사이가 점차 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사실 켄턴은 리스벨을 경쟁자로 생각해 그를 이기고자 한 것이 아니라 리스벨의 마음에 들고자 사랑의 힘으로 노력해 최대치로 성장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리스벨은 그런 켄턴을 견제하지만 그와 동시에 켄턴을 신경 쓰면서 생각해 주는, 켄턴을 애정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자신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는 그를 증오하는 감정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이런 복잡한 관계를 애증의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피폐, 퇴폐, 다른 뜻이라고? 피폐물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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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Freepik

2-1. 피폐물 뜻

피폐물, 이는 주인공이 절망적인 주위 상황에 내몰리며 피폐해져 가는 웹소설의 비극적인 전개를 말합니다. 하지만 웹소설 독자층에게 작품 전개와 설정, 특성은 장르만큼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므로 피폐한 전개를 다루는 피폐물이 장르처럼 언급되거나 사실상 장르로 혼용되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는 비극적인 전개의 일종인 피폐물, 어디서부터 장르 중 하나라고 인지하게 된 걸까요? 이러한 하위분류(태그)로의 형성은 여성향, 동인계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이후 로맨스 판타지를 비롯한 웹소설에서도 관련 이야기들이 활발히 창작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럼 다른 뜻을 살펴볼까요? 원래는 창작물의 전개가 비극적이고 피폐한 것이라면, 집착남주가 나오는 피폐 웹툰과 소설을 보는 ‘독자’의 정신이 피폐해져 가기 때문에 ‘피폐물’ 이라 부르기도 한답니다. 실제로 주인공 입장에서는 딱히 어둡거나 불행한 내용이 아니더라도, 그 작품을 읽고 보는 독자의 멘탈을 붕괴시킬 경우에 그 작품은 피폐물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 것이죠.

 

 

3. 집착남주 피폐물 웹소설 추천 TOP 3

3-1. 오직 네 죽음만이 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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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링

(1) 작품 소개

첫 번째 집착남주 피폐물 웹소설 추천 작품은 공 ‘키옌‘과 수 ‘컬렌‘이 등장하는 작품, ‘오직 네 죽음만이 나를’입니다. 키옌은 이 세계관 속 대가 없이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전지전능에 가까운 능력을 갖고 있으나 황궁에 묶여 오랜 시간 동안 이름도 없이 이용만 당했는데요. 인간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은 키옌은 이런 무료한 삶 속에서 자신의 흥미를 이끄는 존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바로 컬렌이었죠.

컬렌은 그동안 무척 힘겹게 살아온 만큼 감정은 무뎌졌으나 검을 다루는 실력은 수준급인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는 13살 무렵에 가족을 모두 잃으며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고, 성인이 된 현재도 여전히 그 사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는 너를 혐오한다. 그러니, 너의 죽음만이 날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건 제가……. 제가 당신을……. 당신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키옌.”

컬렌은 사랑스러운 만큼 애달프고 한 없이 바라게 되면서도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순정남입니다. 또한 키옌도 저 깊은 곳에 묻어 두었던, 모두 버렸다 생각했던 마음이, 감정이, 자꾸만 고개를 쳐들며 그들의 애증의 관계가 시작됩니다.

 

(2) 여성향 꾸금 더쿠 에디터의 찐 감상 후기

키옌은 무신경하고 인간이 느끼는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합니다. 그 감정에는 차이가 있지만 천성이 다정하고, 순수하지만 그렇게 때문에 잔인하기도 한 캐릭터입니다. 컬렌은 잃는 것이 두려워 누구와도 가까이 지내지 않았지만, 그의 앞에 절대로 사라지지 않을 존재가 나타납니다. 이 작품에서는 선과 악을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되는데요. 상황에 따라서 혹은 관계에 따라서 누군가의 원수가 될 수도, 은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죽음을 파헤치고, 황제가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컬렌과 키옌. 긴 여정을 함께하면서 키옌을 향한 컬렌의 마음이 점점 커지게 되는데요. 이 부분을 주의 깊게 잘 지켜보시면 좋겠습니다.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고독한 두 남자의 애틋한 애증 연인 케미가 궁금하시다면? ‘오직 네 죽음만이 나를’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모두 버렸다 생각했던 마음이, 감정이, 자꾸만 고개를 쳐들었다. <오직 네 죽음만이 나를> – 바로가기

 

3-2. 그 별채의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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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링

(1) 작품 소개

두 번째 집착남주 피폐물 웹소설 추천 작품은 바로 ‘그 별채의 정부’입니다. 이 작품은 현대물이며 공 ‘이도한‘과 수 ‘강이림‘의 지독한 애증 연인 관계에 대한 꾸금 비엘 작품입니다. 이성그룹의 차남 이도한의 저택에는 숨겨진 정부, 강이림이 살고 있습니다.

“강이림 씨, 나잇값 좀 하세요. 도대체 언제까지 빌붙어 살 거예요?”
“저라고 있고 싶어서 여기 있는 거 아닙니다. 댁 남편이 붙들고 있는 거죠.”

별채에 갇힌 이림은 자유를 꿈꾸지만 도한을 향한 애증의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데요. 잘나신 우성 알파, 오메가 부부 사이에 끼어 신경전을 벌인 지 5년째, 도한은 페로몬 억제제조차 주지 않으며 이림을 길들였습니다.

“이림아, 네 냄새 많이 진하다….”
“흐으… 여기서 하지 마…. 하지 마!”
“그래. 나도 차라리 그만하고 싶어. 그런데 강이림이 나와 했던 짓을 다른 놈과 똑같이 한다 생각하면 둘 다 죽여 버리고 싶다고… 아니, 그렇게 할 거야.”

그렇게 도한의 지독한 집착을 견뎌내던 어느 날, 이림은 별채의 비밀을 깨닫고 충격에 빠져 이 저택에서 도망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과연 이림이 깨달은 별채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림은 과연 도망수로서 도한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하게 될까요?

 

(2) 여성향 꾸금 더쿠 에디터의 찐 감상 후기

도한은 ‘정부’라는 개념을 보고 자란 재벌공이라, 정부라는 단어에 큰 거부감이 없고 그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아버지가 이림과 결혼하고 싶다면 도한과 비슷한 재력을 가진 본처를 들이고, 그 후 이림을 정부로 두라는 제안까지도 서슴지 않죠. 결혼 생각이 없던 도한은 이림과 함께 살기 위해 본처와의 결혼을 결심하고, 별채에 그를 가둬둔 채로 이림만 바라보고 사는 광기에 가까운 찐사랑 관계입니다. 하지만 그 사랑과 집착이 도를 넘어 애증의 관계로 이어진 집착남주 피폐물 작품의 끝판왕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도한의 처는 이림을 찾아가지만, 도한이 그어둔 선을 넘었다는 이유로 그로부터 이혼을 통보받게 됩니다. 마음 속에 원한과 분통함만이 남은 도한의 본처는 도한에게 고통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림의 도망을 돕게 됩니다. 도한의 아이를 임신한 이림은 출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도한에게서 도망가는 것에 성공하는데요! 본처는 이림에게 1년간 숨어 살 것을 권하며 오천만 원이라는 돈과 관리비가 필요 없는 집을 내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이야기가 쉽게 흘러가지는 않겠죠. 본처와 이림의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결국 이림은 도한에게 붙잡히게 됩니다. 이처럼 숨 막히는 애증 관계인 두 사람의 결말이 궁금하신가요? 플링에서는 ‘그 별채의 정부’를 무려 4화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지금 바로 플링에 접속해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집착공x도망수의 오메가버스 애증피폐 작품, <그 별채의 정부> – 바로가기

 

3-3. 몹쓸 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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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플링

(1) 작품 소개

마지막으로 추천해 드릴 집착남주 피폐물 웹소설 작품은 바로 ‘몹쓸 짓’입니다. 주인공 아버지의 사업체를 하루아침에 무너뜨리고 사망에 이르게까지 한 우성 그룹의 실세 ‘주서호‘, 그리고 그런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뭐든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주인공 ‘도아‘의 이야기입니다.

“태도가 왜 그래? 웃어야지, 예쁘게.”
‘당신이 원한다면 웃어야지, 기꺼이’

도아가 어릴 적 이불속에 숨어 몸을 오들오들 떨며 상상하던 악마는 이마에 뿔이 난 추악한 모습이었는데, 현실에서 만난 악마, 서호는 눈이 부시게 화려하고 매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를 무너뜨릴 수만 있다면 도아는 무엇이든 팔아넘길 준비가 되어 있었죠.

“이걸로 우리 거래는 성사된 건가요?”

도아가 기쁘게 미소 지으며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지금까지 그가 자신에게 한 몹쓸 짓을 어떻게 갚아 줄지 칼을 갈고 있었죠.

“이도아 씨와 나의 약혼을 발표할 생각입니다.”

도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약혼은 빠르게 진행됩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흔들려선 안될 도아의 마음이 점차 움직이기 시작하는데요! 과연 이들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이어지게 될까요? 서로가 가지고 있는 악한 마음이 발전하여 증오만 남게 될지, 혹은 애정과 증오가 뒤섞인 애증이 남게 될지. 지금 바로 플링에서 그 결말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2) 여성향 꾸금 더쿠 에디터의 찐 감상 후기

도아의 집안일을 아무것도 모르는 서호는 도아를 보며 당장이라도 여린 허리를 끌어당겨 품에 안고 입 맞추고 싶어 합니다. 아무리 짓밟아도 억세게 자라날 것 같은 잡초 같은 여자, 그래서 더 짓밟고 싶게 하는 사람. 하지만 동시에 서호는 도아의 아픈 눈을 마주하며 그녀를 보듬고 싶어지기도 하는데요.

이러한 감정이 바로 애증의 관계를 넘어선 집착과 광기인 것 같습니다. 작품 중반부를 넘어갈수록 강도가 심해지는 도아의 복수와 잔인한 행동에도 결국 서호는 그녀에게 빠져들고 마는데요. 그 과정과 감정의 변화가 바로 이 작품의 관전 포인트랍니다. 애증 뜻 그 자체를 보여주는 둘의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지 궁금하시다면 ‘몹쓸 짓’ 작품을 추천드립니다! 플링에서 지금 바로 감상해 보세요.

 

내게 한 몹쓸 짓에도 불구하고, 왜 자꾸 보듬고 싶어지는지<몹쓸 짓> – 바로가기

 

 

4. 집착남주 피폐물 웹툰 추천 TOP 2

4-1. 악녀가 길들인 짐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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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카카오웹툰

(1) 작품 소개

첫 번째 집착남주 피폐물 웹툰 추천 작품은 ‘악녀가 길들인 짐승’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은 글레인 후작가의 외동딸로 갖은 악행을 일삼는 악녀이고, 주인공은 소설 속 남주를 납치해 학대하다 결국 그의 손에 죽는 결말을 맞는 ‘일리아나‘에게 빙의합니다. 주인공이 일리아나에게 빙의했을 시점에는 이미 일리아나가 마그누스를 납치해 세뇌를 시킨 상태였기에, 주인공은 그를 정상으로 되돌린 뒤 제자리로 돌려놓으려 하는데요. 하지만 이미 꼬여버린 시작, 일이 그렇게 쉽게 풀리지만은 않습니다.

“찾느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습니다. 황제 폐하.”
“내가 당신의 이 손길을 어떻게 잊겠습니까.”

마그누스는 ‘나’, 일리아나의 손목을 붙잡은 채 손을 잡아당겨 제 볼에 가져다 대곤 천천히 쓸어내리는데요. ‘마그누스‘는 제국의 황제가 된 인물로 3황자였으나, 형들의 함정으로 죽을 위기에서 일리아나에 의해 구출된 것이었습니다. 그 후 일리아나의 세뇌로 마그누스는 그녀만을 맹목적으로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어느 순간 자신을 놓아버리는 그녀에 모습에 상처를 받고 그녀의 뜻대로 그녀의 품에서 벗어나지만 결국 일리아나를 찾게 되는 애증의 관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여성향 꾸금 더쿠 에디터의 찐 감상 후기

‘악녀가 길들인 짐승’은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지만, 인기에 힘입어 웹툰까지 나왔는데요. 이 작품은 꽤 피폐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설 속 악녀, 일리아나가 그를 칭찬할 때 늘 했던 말인 “나는 당신을 길들일 겁니다. 당신이 내게 그랬던 것처럼,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짐승으로.”라는 말을 하는 마그누스는 이때부터 집착남주 피폐물 웹툰 주인공의 길을 걸어가는데요.

마그누스는 황제가 되어 그녀를 제 손아귀에 넣을 생각이었기에, 다시 만난 일리아나를 자신의 영역 안에서 움직이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자신과 같이 변해가는 일리아나의 모습에 오히려 답답함을 느끼고, 그녀가 자신의 능력으로 제 손아귀를 벗어나자 자신이 그녀를 사랑했음을 깨닫게 되죠. 작가는 이처럼 잡고 잡히는, 밀고 당기는 시나리오로 애증 연인의 끝판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악녀가 길들인 짐승’은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한 세뇌와 감금, 가스라이팅 등이 있어서 피폐한 설정의 집착남주가 등장하는 애증의 전개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4-2. 계약 결혼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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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리디북스

(1) 작품 소개

두 번째 집착남주 피폐물 웹툰 추천 작품은 ‘계약 결혼일 뿐이었다’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인 엘리제, 엘리자베타 아세이카는 전쟁에서 패해 적국에 끌려오게 됩니다. 그녀는 패망국, 용의 분노를 잠재우고 인간들을 지켜낸 마법사들이 세운 나라인 아르간의 황녀로서 포로로 끌려오게 된 지금의 모습도 여전히 아름다운 아르간의 보물인데요. 엘리제는 머지않아 목이 매달려 야만인들에게 진상될 포로의 운명이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아 동생의 유언을 지키고, 아르간을 재건을 꾀하고자 합니다.

“누님이 살아 있다면 아르간은 패망한 게 아니야. 그 사실을 기억해. 꼭 살아. 살아서 내 무덤을 만들어 주러 와.”

하지만 지금의 상황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상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밖에 없는 상황이죠. 바로 적국의 총사령관인 레제트 키르스탄을 이용하는 것인데요. 레제트 키르스탄은 적국 반옐라의 번견이자 비천하고 광증을 가진 광포한 용인, 차갑고 완고한 성정을 가진 인물입니다. 그는 용인이기 때문에 왕으로부터 후계의 압박을 받고 있었는데요. 엘리제는 이 상황을 이용해 살아남기 위해 레제트에게 얼토당토않은 제안을 합니다.

“내가, 당신의 아이를 낳아줄게요.”

레제트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살아남게 된 엘리제. 레제트는 합의 하에 서로를 이용하는 계약 결혼일 뿐이라며, 약속한 반년이 지나면 언제든 도망쳐도 된다고 말하는데요. 약속한 반년이 되기 전날 밤, 여전히 임신 소식이 없자 엘리제는 왕에게 거짓을 들켜 목이 떨어지기 전에 그를 떠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레제트는 엘리제가 도망을 쳤다는 것과 함께 그녀가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엘리자베타 아세이카. 당신은 내 곁이 아닌 어디로도 도망칠 수 없어.”

 

(2) 여성향 꾸금 더쿠 에디터의 찐 감상 후기

‘계약 결혼일 뿐이었다’ 역시 이전 추천작과 마찬가지로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지만, 많은 독자들이 원해 웹툰으로 나왔는데요. 일반적인 로맨스 판타지물이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여기에 ‘용’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면서 조금 특별한 작품이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신선하고, 여주와 남주의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랍니다. 무심한 대공 남주와 연약한 황녀 여주, 이것만 보면 너무 전형적인 인물이지 않을까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이 인물들이 입체적이라 지루하거나 질리지 않아서 페이지가 훅훅 지나갔습니다. 또한, 여주의 도망과 함께 시작되는 남주의 집착이 굉장히 기대가 되는 작품인데요. 엘리제에게만은 정중하고, 다정하고, 어른 같았던 레제트가 집착남으로 변하는 모습이 궁금하시다면 ‘계약 결혼일 뿐이었다’를 읽어보세요.

 

 


 

 

오늘은 애증의 뜻과 애증의 관계, 애증하는 연인이 나오는 집착 남주 피폐물 웹툰 & 소설 TOP 5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애증 피폐’ 장르는 줄곧 이 장르만 파오신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장르인데요! ‘모 아니면 도’스러운 전개로 인해 정신이 조금 피폐해지더라도, 결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끝없이 이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직 피폐물 작품을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도 비교적 쉽게 접근하실 수 있는 작품들로 선정하였으니, 이번 기회에 플링의 무료 공개 작품부터 확인해 보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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