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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SM 성향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멜돔 / 멜섭 관련된 용어들을 익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막 이러한 장르에 눈을 뜨신 분들인 경우 BDSM이 정확히 무엇을 뜻하는 것인지, 또 멜과 돔 그리고 섭이 뜻하는 것은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BDSM 입문자분들을 위해 관련 용어를 깔끔하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오직 플링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는 특별한 여성향 꾸금 롤플레잉 오디오드라마 4편을 준비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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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DSM 성적 성향 10가지 총정리
오늘 소개해 드리는 성적 성향 20가지만 모두 알아두어도, 오늘 소개해 드릴 작품들은 큰 무리 없이 감상이 가능하실 것입니다.
1-1. 도미넌트
‘도미넌트 (Dominant)‘, 말 그대로 지배자를 뜻하며, 흔히 줄여서 돔 (Dom)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은 명령하고 지시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그만큼 파트너를 확실히 이끌 수 있는 리더십과 높은 자신감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파트너가 그를 충분히 신뢰하고 따를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이 필요한 것이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상위 역할과 비슷한 성향은 아닙니다. 보통 상위 역할은 파트너에게 고통 주기 (Giving pain), 속박 (Bondage), 비하 (Degration) 하곤 하지만, 돔은 일어나는 모든 일을 결정하고 자신의 선택에 대해 책임질 줄도 알죠. 그만큼 막대한 책임감을 요구하는 자리입니다.
1-2. 서브미시브
일명 섭 (Sub)으로 불리는 ‘서브미시브 (Submissive)‘ 성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들은 쉽게 말해 피지배자, 복종자를 의미합니다. 파트너가 자신을 책임지고 지시해 주길 바라죠.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린 돔 성향과 정 반대라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서브미시브 성향의 사람들은 돔 파트너에게 무조건 복종하고 따르는 성향도 있고, 오히려 일부러 파트너에게 반항하여 그들이 자신을 강제로 굴복시키기를 바라는 섭도 존재합니다.
위와 같은 성향에 대해 이해가 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줄임말도 수월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펨돔 (Female Dominant) : 돔 성향을 가진 여성
- 펨섭 (Female Submissive) : 섭 성향을 가진 여성
- 멜돔 (Male Dominant) : 돔 성향을 가진 남성
- 멜섭 (Male Dominant) : 섭 성향을 가진 남성
1-3. 슬레이브
‘슬레이브 (Slave)‘는 자신의 삶을 몽땅 파트너에게 내어줄 수 있을 정도로 복종하는 성향자입니다. 슬레이브의 사전적 용어가 ‘노예’인 것을 감안하면 이러한 성향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예전 노예제도 때의 노예와는 약간의 다른 점이 존재합니다. BDSM 플레이에서 슬레이브는 일방적으로 짓밟히는 위치가 아닌, 그는 파트너의 소중한 소유물로서 파트너에게 철저히 보살핌 받기를 원합니다. 물론 파트너와의 계약에 따라 슬레이브를 컨트롤하는 범위는 조금씩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하여야 할 것입니다.
1-4. 스팽키
BDSM 소설 작품을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스팽 (Spank)‘ 혹은 ‘스팽키 (Spankee)‘ 용어가 익숙하실 것입니다. 이는 영어 단어 ‘Spank’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는데요. ‘엉덩이를 때리다’라는 의미의 Spank은 주로 훈육의 개념에서 유래하였으나, 현재는 체벌을 통한 고통을 즐기고 자신의 몸에 남게 되는 체벌 자국에서 희열을 느끼는 성향을 의미합니다.
그 반대 성향으로는 ‘스팽커 (Spanker)‘가 있죠. 이들은 스팽키 파트너를 때리는 행위뿐만 아니라, 때릴 때 들려오는 소리와 선명한 자국, 파트너의 비명과 같은 모든 감각에 집중하는 예민한 성향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 로프버니
이름에서부터 그 성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로프버니 (Rope Bunny)‘는 ‘로프’와 ‘버니’를 따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밧줄’, ‘묶다’ 의미를 가진 ‘로프’에 ‘토끼’의 뜻을 가진 ‘버니’가 합쳐진 ‘로프버니’ 성향은 밧줄, 체인, 스프레더바, 수갑 등 자신을 묶을 수 있는 모든 것으로 구속되는 것을 즐기고, 그 상태에서 큰 흥분을 느끼는데요.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히 묶이는 것보다, 아름답고 예술적이게 묶이는 것을 선호합니다. 만약 묶이는 것을 좋아하여 파트너에게 자신을 아름답게 묶을 것을 명령한다면, 로프버니 성향에 도미넌트 성향까지 합쳐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6. 리거
‘리거 (Rigger)‘의 사전적 의미는 ‘장비를 사용하는 자’입니다. 이들은 로프, 체인, 수갑, 스프레더 바 등 장비를 이용해서 파트너를 육체적으로 속박하는 역할을 즐기는 성향자를 의미하는데요. 앞서 소개해 드린 로프 버니의 파트너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묶을 수만 있다면 그 장비는 무엇이든 될 수 있습니다. 테이프, 전선, 자신의 옷 등이 사용될 수도 있죠. 리거 성향을 가진 인물들은 자신의 행위를 하나의 예술로 보고, 아름답고 완벽하게 묶는 행위에 대한 쾌감을 느끼곤 합니다.
1-7. 펫
‘펫 (Pet)‘ 성향은 주인이 필요한 존재입니다. 주인님과 펫의 관계, 즉 주종관계 정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펫 성향 인물은 파트너에게 완전히 소유되기 때문에, 마치 강아지처럼 주인이 자신만을 바라봐 주길 원하죠.
1-8. 오너
펫 성향의 대표적인 파트너로는 ‘오너 (Owner)’가 있습니다. 이들은 말 그대로 ‘주인님’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요. 펫 성향 파트너를 자신이 오롯이 소유하겠다는 소유욕이 굉장히 높고, 자신의 방식대로 펫 성향 파트너를 교육하기 위해 훈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2022년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소녀시대 서현 주연의 ‘모럴 센스‘ 작품은 ‘펫 성향 – 헌터 성향‘ 소재를 잘 담아낸 작품인데요. 특히, 모범생 스타일로 불렸던 서현의 파격적인 변화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입니다.
작중에서 배우 서현이 연기한 ‘정지우‘ 역은 오너 성향 인물로, 배우 이준영이 연기한 ‘정지후‘와 깊은 교감을 시도합니다. 게다가 지우는 펨돔 성향에 준영은 멜섭 성향까지 더해져 말 그대로 완벽한 케미를 이루게 되는데요. 실제로 멜돔 성향의 지후는 파트너의 지시에 따라 강아지처럼 행동하기도 합니다.
1-9. 탑
‘탑 (Top)‘ 성향은 파트너와의 관계에 있어서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성향자를 의미합니다. 도미넌트 성향과 유사하다고 생각하시면 쉬운데요. 파트너를 리드하고 상황을 능동적으로 리드할 수 있다면 탑 성향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탑 성향은 파트너에게 지시나 명령을 하기보다도, 본인이 주체적으로 움직여서 파트너가 자신을 따를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는 인물을 의미합니다.
1-10. 바텀
반대로 ‘바텀 (Bottom)‘ 성향은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성향자를 의미합니다. 이는 서브미시브 성향과도 닮아있죠. 파트너가 자신을 이끌어 주기를 원하고, 이때 어느 정도 강압적인 행위도 허용합니다.
보통 소심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바텀 성향을 많이 맡게 되며, 서로의 관계가 잘 이어질 수 있게끔 순종하고 의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멜돔’ 성향이 끌린다면? 여성향 꾸금 롤플레잉
BDSM 용어에 대해 충분히 이해가 되셨나요? BDSM 장르에 대해 더욱 큰 흥미가 생기셨다면, 이제 오직 플링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 4편을 만나보실 차례입니다.
그중에서도 도미넌트 성향을 여실히 드러내는 여성향 꾸금 롤플레잉 작품 2편을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2-1. 지시에 따라
출처 : 플링
여성향 꾸금 작품에서 더 나아가, 여성향 이십꾸금 작품을 찾아 헤메셨다면, 이 작품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은 ‘나’는 대표님과의 비밀스러운 연애를 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이들의 연애가 비밀스러운 이유는 모든 팀원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함도 있지만, 이들의 조금은 특별한 성적 성향 때문이기도 한데요.
‘나’는 오늘도 해외출장을 떠난 대표님이 돌아오기만 손꼽아 기다리다가, 그가 공항에서 돌아오는 날 곧장 그의 집으로 오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우리 출장 때문에 얼굴 못 본지 꽤 됐네요.”
(“네…”)
“오늘 뭐 입었어요?”
(“저… 그때 좋아하셨던 치마…”)
“아, 혹시 검정색 그건가? 무릎까지 오는 거?”
(“네, 맞아요.”)
“아… 그럼 속옷은?”
(“…!”)
“왜 갑자기 대답이 없어? 혹시 안 입었나?”
(“아, 아니에요 그런거! 기억이 잘 안나요…”)
“그래? 그럼 지금 확인해 보지 뭐.”
(“…”)
“침실로 가.”
사실 대표님과 ‘나’는 은밀한 BDSM 성적 성향 플레이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이들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이, 대표님은 ‘나’를 지배하려는 ‘도미넌트’ 성향을 가진 ‘멜돔’ 이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고, 그가 자신의 육체를 지배할 때 쾌감을 느끼는 ‘나’는 그와 환상의 케미를 이루고 있는데요.
작품 속 대표님 역을 맡으신 얀tv 성우님의 울림 있는 동굴 목소리는 ‘얀님 목소리 듣자마자 광대 승천함’, ‘얀님 낮은 목소리 너무 좋다’, ‘얀님 같은 대표님 만나고 싶다’ 등 뛰어난 연기력과 매력적인 목소리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서로의 관계에 있어서 모든 과정이 능숙하고, 자신을 리드해 줄 수 있는 대표님과의 고수위 더티토크 로맨스 스토리가 끌린다면, 지금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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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길들다
출처 : 플링
다음으로 만나볼 작품 또한 플링 전속 성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는, 얀tv님께서 출연해 주셨는데요. 이번 작품에서도 중저음의 달콤한 목소리로 ‘멜돔’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 내셨습니다.
이 작품은 고수위 씬중심 작품으로, 작품 초반부터 펨섭인 ‘나’를 길들이는 ‘멜돔’ 역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나’는 그런 그를 ‘주인님’이라 부르고, 둘만의 플레이룸에서 그가 원하는 상태로 대기를 하고 있는데요. 그의 발걸음 소리가 가까워진 것만으로도 미칠 듯이 가슴이 뛰는 설렘을 느끼곤 하죠.
이 작품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얀tv 성우님의 목소리 외에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선명하게 들려오는 채찍질 소리부터 섹스토이 진동소리까지, 마치 그가 내 옆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고 입체적이게 들려오는 깔끔한 사운드입니다. 그동안 BDSM 작품을 감상하실 때 사운드보다 장면에 치중한 작품들에 실망하셨다면, 실제로 내 귀에 속삭여주는 듯한 현실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이번 작품을 꼭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 쾌락과 타락을 오가는 아찔한 관계, <길들다> – 바로가기
3. 완전한 복종자! ‘멜섭’ 주인공과의 롤플레잉
다음 만나볼 두 가지 작품은 서브미시브 성향의 정석을 보여주는 오디오드라마, ‘나의 친애하는 피지배인‘과 ‘주인님의 선물‘입니다.
3-1. 나의 친애하는 피지배인
출처 : 플링
멜섭 역할의 남주인공을 기다리신 분들이라면, 이번 작품을 주목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이 작품은 호텔 레스토랑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나’의 남자친구는 레스토랑의 지배인이고, ‘나’는 그 레스토랑의 매니저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두 인물의 역할이 바뀐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실 것 같은데요.
사실 ‘나’는 남자친구에게 명령을 받을 때마다 참을 수 없지만, 직급 체계상 어쩔 수 없이 참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늘만큼은 색다르게 자신이 소유한 장난감을 괴롭혀보기로 결심하는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지배인으로서 ‘나’에게 명령을 내리는 남자친구를 창고로 은밀하게 불러냅니다.
(“나한테 명령해서 좋았어?”)
“명령이 아니라… 다들 보는 앞이잖아.”
(“…앞이잖아? 말 똑바로 안 해?”)
“아니, 그게 아니라… 잠깐만요.”
(“호칭 똑바로 해.”)
“죄송해요… 주인님.”
그곳에서 남자친구는 멜섭 역으로 빠르게 돌변하는데요. ‘나’는 그런 그에게 ‘특별한 벌’을 내려주려 합니다. 바로 남들의 눈을 피해 창고 속에 은밀히 준비해 둔 도구로 그의 손을 묶은 채 플레이를 즐기는 것이었습니다.
남자친구의 명령에 잔뜩 약이 오른 ‘나’는 좁은 창고 속에서 그와 어떤 플레이를 즐기게 될까요? 레스토랑 사람들의 눈을 피해 성공적으로 플레이를 마무리할 수 있을까요?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더 자극적인 사운드로 BDSM 플레이를 직접 즐겨보실 차례입니다.
🔗 직장에서 몰래 즐기는 은밀한 플레이, <나의 친애하는 피지배인> – 바로가기
3-2. 주인님의 선물
출처 : 플링
마지막으로 만나보실 멜섭 작품은 어린이날이라는 특별한 날을 배경으로 하는 ‘주인님의 선물‘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앞서 만나본 ‘나의 친애하는 피지배인’ 속 여공보다 부드러운 도미넌트 성향을 가진 여공이라고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작품 속 ‘나’는 어린이날을 맞아 자신의 사랑스러운 강아지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였는데요. ‘나’의 남자친구는 언제나 자신에게 존댓말을 쓰며, 철저하게 순종하는 완전한 서브미시브 남자친구입니다. 그를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선물은 바로 방음도 좋고, 시설도 좋아 BDSM 성적 성향 플레이를 즐기기 최적인 스튜디오였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플레이 도구들로 가득 채워두었는데요. 공간을 보자마자 흥분하며 기뻐하는 그를 보자 ‘나’의 심장도 빠르게 뛰기 시작합니다.
“사실은… 주인님께서 얼른 저를 맘대로 해주시면 좋겠어요…
주인님 말씀은 다 들을게요.”
특히 이번 작품은 이미 플링의 ‘멜섭 남친’으로 유명하신 동희 성우님께서 참여해 주셨는데요. 동희님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울음을 터뜨릴 때 그 매력이 폭발한다는 후기를 다수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강압적이기보다는 소프트한 플레이로 대형견 같은 남자친구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이 작품을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어린이날에 느껴보는 ‘어른의 플레이’! <주인님의 선물> – 바로가기
오늘은 BDSM 성적 성향 입문자라면 궁금해하셨을 다양한 성향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만약 이와 같은 성향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불확실한 마음이 든다면, 다양한 관련 오디오드라마 작품을 감상해 보면서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마치 내 옆에 살아 숨 쉬는 듯한 리얼한 사운드로 롤플레잉 작품을 즐겨보시면, 자신이 어떤 파트너와 함께 있을 때 가장 쾌감을 느낄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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